1-2. PLC 근무환경이 어떻길래, 왜 이렇게 야근/출장이 많지요?
보통 자동제어 하는 조건이 급박한 조건 속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.
그래서 야근/출장도 당연하지만, 실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.
(물론 회사마다 근무조건/환경 등이 다 제각각이기에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.)
크게 2가지를 나누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
첫번째는 신규공사(예를 들어 공장을 새로 짓는 경우)와
두번째 개보수건(예를 들어 공장에 새로운 기능의 장비를 설치)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첫번째 신규공사의 경우, 원청에서 공사건을 발주처리 하고, 발주주에서 각 하위 벤더들에게 일을 쪼개서 줍니다.
(왜냐면 각 회사마다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)
보통 신규 공사의 경우엔 토목/건축 => 기계 => 전기 => 제어업체 이런식으로 들어옵니다.
근데 일의 절차가 뒤로 갈수록 납기에 급박해지고, 책임이 커집니다.
근데 보통 자동제어 업체들의 포지션이 [전기 ~ 제어]쪽의 일이 메인인데, 아무래도 공사의 마지막 공정이고,
자동제어의 특성상 모든 설비/장비를 마지막까지 정상화해야되고
보통 공사 납기와 최종설치일/FAT(공장인수검사) 등 일정이 걸려 있어서, 그 일정안에 모든 것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.
두번째로 개보수건인데, 보통 개보수건을 진행하게 되면,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공장을 멈춰야 합니다.
문제는 공장을 멈춰야 되는데 있습니다. 공장을 오래 멈추면 멈출수록 제품생산을 지연해야되고,
그 기간이 길어길수록 회사입장에서는 손해가 되기 때문이지요.
물론 이런 경우 말고도 좀 복잡한 이해관계나 안전문제, 돈문제 등이 걸려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어쨌거나 자동제어 업체는 보통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라 보면 됩니다.